요리와 맛집

별내 한정식 맛집 산아래 아이들과 가기 좋아요

4인가장 2019. 1. 25. 19:08

  지난 주말에 모임으로 별내에 있는 한정식 집인 '산아래'를 갔다왔습니다. 당일 예약은 되지 않아서 점심을 먹으로 갔다가 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산아래 한정식 집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과 2층이 내부에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1층은 의자에 앉는 형태이고 2층은 바닥에 앉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1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자오락 기계도 2대 구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그 곳에서 놀게 하려면 2층 보다는 1층으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빨리 밥을 먹이고 그곳에서 놀게하면 어른들은 좀 여유있게 식사가 가능하니 개인적으로 1층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나오는 음식은 가격대비 마음에 들게 나옵니다. 처음에는 채소류가 좀 많이 나오는 듯 했지만 이제 나이가 있으니 채소류가 많은 것도 좋아집니다. 물론,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간에 오징어 볶음이 나오면서 이어서 바로 마지막에 1인당 하나씩 보쌈고기와 밥이 나오는데 너무 조금 나와서 처음에는 좀 실망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드셔보시면 결코 작은 양은 아닙니다. 이미 마지막 코스 전에 나온 것들로 인해 배가 많이 불러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먹는 도중 생각나서 찍어서 처음 나올 때보다는 더 적게 찍혔습니다.

 

 

 

  산아래의 단점은 개인적으로 매운 오징어 볶음의 양 대비 밥량이 너무 적어서 오징어 볶음을 많이 남기게 된다는 겁니다. 뭔가 매운 맛을 희석할 수 있는게 같이 나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차로 음식점을 찾을 때 입구가 지나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간판이라도 크게 되어 있고 이정표라도 잘 되어 있으면 괜찮을 텐데 그렇지가 않아서 좀 돌아 돌아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점이 가장 큰 단점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평가는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그래도 괜찮은 음식점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가까운데 살고 있지는 않지만 가까운데 살고 있다면 가끔 한번씩 들르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