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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화진포 여행에서의 마지막 코스인 이기붕 별장 입니다. 이기붕 별장은 이승만별장, 생태박물관,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과는 달리 앞에서 표를 확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위치는 화진포 콘도 바로 앞쪽에 있습니다.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과도 매우 가깝습니다.

 

 

 

  이 별장 역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용하던 가구류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거 같은데 오래되서 인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집니다. 소파에서 구멍이 보이기도 하고 뜯어진 곳도 보이고 말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시절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기는 하지만 이 당시 상당한 권력자였던거 같습니다. 이럴때 간만에 역사공부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승만별장과 이기붕별장 모두 화진포 호수를 앞에 두고 있고 김일성 별장은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뭔가 묘하게 남과 북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내부도 조그만하고 볼 것도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그저 패키지로 묶어서 한번에 구경하는 김에 역사에 대한 공부도 좀 하면서 아이들 교육도 할 겸, 겸사 겸사 들를 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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