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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정릉시장에서 열리는 개울장 어린이 미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릉시장에 정릉천과 연결된 개울이 흐르는거 같습니다. 이 개울가에 벼룩시장 같은 분위기로 개울장이 열립니다. 이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미술대회를 같이 했습니다.

 

 

 

  미리 신청하고 참여하는 형식이었고, 참가하는 어린이 에게는 A4 크기의 스케치북, 크레파스, 음료수, 물, 하리보젤리 등의 선물을 제공해 줍니다. 물론, 참가비는 없습니다. 단, 시장 아무데서나 먹을 것을 사던, 물건을 사던지 해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14시부터 접수를 받고, 그림 제출은 16:30 ~ 17:00 입니다. 아무래도 그림 그리고 구경하면서 물건도 좀 사게 하려는거 같습니다. 5.25일은 날이 더워서 천막을 쳐 준곳에 돋자리를 깔고 있었는데도 더웠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안하는 첫째와 안쪽 놀이터로 들어가니 그곳은 시원했습니다.

 

 

 

  놀이터 쪽에서는 젠가, 공기놀이, 제기차기를 할 수 있고, 이것을 하면 오락기계가 3대 있는데, 이것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들은 게임기를 보자마자 게임만 해댑니다. 말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도 그냥 더워서 그늘에서 쉬기만 했습니다.

 

 

 

  둘째의 그림 그리기가 끝나고 개울로 내려가 구경을 하다가 목이 말라서 근처의 카페에서 음료수를 먹고 쉬다가 그림을 제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시장에 갈때는 예전 재래시장을 생각하고 뭔가 센베라던지 간식거리 같은걸 많이 팔걸로 기대하고 좀 사먹으려고 했는데, 그런것도 많지 않고 생각보다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정육점, 수산물판매 하는 곳, 무엇보다 음식점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미술대회 결과는 6월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매달 2번 정도 정기적으로 개울장을 하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맛집을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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