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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2월이되었습니다. 12원하면 크리스마스가 대표적인 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엔 아이들 선물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때는 인형, 장난감 같은 것들이 최고의 선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가 좀 더 크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남자아이라면 게임을 하고 싶어하고 초등학생이 할만한 게임은 닌텐도 사의 게임기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사실 저도 어린시절에 아버지께서 닌텐도 게임기를 사주셨습니다. 그 게임기 이름은 추억의 패미콤 입니다. 제 또래 되시는 남성 분들이라면 아마 잘 아실겁니다. 그 당시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즐겨했었습니다. 슈퍼마리오는 닌텐도의 대표적인 게임으로서 폭력성이 없고 악당 캐릭터도 귀엽게 생겨서 아이들에게 해롭지 않습니다. 그당시 게임기를 선물받고 기분이 매우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어린시절 게임을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 부모가 되어서는 게임을 아예 못하게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제 주위를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꼭 게임이 나쁘다고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어린시절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언어 프로그램인 베이직을 거의 마스터 할 정도 였습니다. 물론, 집안 형편과 분위기상 그쪽 계통으로 꿈을 키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저에게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갖고싶다는 꿈을 만들어준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현재에도 IT 방면 직업은 상당히 유망한 직종입니다. 게임과 관련된 산업도 상당히 규모가 크고 프로게이머 같은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게임을 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저처럼 어린시절 게임을 접하면서 자란 세대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런 취미를 갖는 일명 키덜트들도 많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기도 하고 말입니다. 지인 중에 한명도 닌텐도 스위치를 사고 싶어하지만 집사람 눈치를 보면서 사지 못하는 불쌍한 키덜트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물론 저도 가끔 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들도 게임을 매우 좋아해서 어린이날에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를 사줬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보시는 것처럼 크기는 작은 태블릿 정도 입니다. 거기에 양족에 조이콘을 결합해서 이동형으로 들고 다니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이 같이 들어 있어서 독을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하고서 큰 화면의 TV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TV와 연결 시에는 조이콘을 분리해서 양 손에 들고 조작하면 됩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기존의 세대가 경험했던 TV에 연결하는 고전적 방식과 현재 세대가 경험하는 이동식 방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기계로서 정말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해 주고 싶습니다. 게임 타이틀의 경우도 현재에는 즐길만한 것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일단, 마리오 캐릭터를 필두로 하는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슈퍼마리오 카트, 마리오 테니스 등등의 게임이 있고 닌텐도 특성상 모션게임도 종류가 많습니다. 저스트 댄스, 태고의 달인 등 온 가족이 할 만한 모션게임이 있습니다.

 

  명절때나 집안 모임이 있을 때면 닌텐도 스위치를 가지고 가면 우리집 애들과 비슷한 또래의 사촌들이 있어 아이들 모두 닌텐도 스위치에 정신이 팔립니다. 그러면 어른들의 수고가 많이 덜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 게임의 경우 혼자서 한대의 기기를 가지고 게임을 해야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추가적인 조이콘만 있으면 4인용 게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이 되면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고 아들에게 물어봅니다. 그러면 아들은 그동안 갖고 싶었던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칩(타이틀)을 사달라고는 합니다. 물론 게임의 위해성 등을 고려하여 제가 사주던지 다른 게임을 추천하던지도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게임기를 사주면 아이들이 너무 게임에만 몰두할 거라 고민하실겁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에는 부모가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이 있어서 이것으로 얼마든지 통제가 가능합니다. 요일별 게임 시간을 지정하고 그 시간이 넘으면 자동으로 게임기가 잠기게 설정할 수도 있고 아이들이 아무게임이나 못하도록 게임의 위해성에 따라 게임을 아예 못돌리게 금지 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 시간을 가지고 벌칙이나 잘했을 때의 보상으로 사용하면 정말 말을 잘듣는 마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나쁘다고 생각만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기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른 문제일 뿐입니다. 다음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부모님의 통제 어플인 Parental control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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