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T LG U+ lte 3호선 라인 비교

  3사 이동통신이 4세대 이동통신인 lte를 시작한지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면 내년에는 5G를 상용화 한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TV 광고에서 몇초만에 영화를 한편 다운로드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lte 속도를 자랑하는 광고를 본 기억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SK에서 아이폰6를 4년 넘게 사용하다보니 이번에는 번호이동을 좀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뽐뿌를 통해 통신사 관련 정보를 수집하던 중에 KT 망이 너무 안좋다는 평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SK쓰면서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 통신이 자주 끊어지는 구간이 있었고 통신 품질에 불만이 좀 있다보니 번호이동을 고려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이 안좋다면 도데체 얼마나 안좋은지 궁금해 졌습니다. 또한, LG에 대한 평들은 상당히 좋은 평이 었습니다.

 

  그렇지만 lte가 시작된지 오래된 시점에서 과연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날지 좀 의하했고, 기사에 의하면 평균 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속도는 SK가 가장 좋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게다가 몇년 전에 잠시 KT 폰을 서브로 사용했을 때 그다지 불편했던 기억은 없었기에 한번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가 사는 성북구에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사용한 어플은 벤치비였고 SK를 쓰는 관계로 SK만 실제로 측정하고 다른 통신사는 내 주변 속도를 보고 비교를 했습니다. 일단 성북구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바로 옆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속도가 10배나 차이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리적인 영향이 매우 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다운로드 속도는 LG > SK > KT의 순이 었습니다. 집에서 실측한 것과 주변 속도를 비교했을 경우 약 70 정도로 매우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측정 지역은 제가 출퇴근 하면서 가장 자주 끊기는 지역인 옥수역 인근에서 측정했습니다. 역시 지하철 안에서 측정한 거라 그런지 속도가 주변지역과 비교했을 때 채 절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동영상을 감상할 만큼의 속도는 나와 주었습니다.

 

 

 

  회사인근인 양재역 부근에서 강남지역을 대표하여 측정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내주변 속도에서 LG > KT > SK 순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외부임에도 불구하고 빌딩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걸어가면서 측정한 수치는 내주변 속도보다 현저하게 낮게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측정했을 때는 주변과 속도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퇴근시간때에 다시한번 많이 끊어지는 지역 위주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아침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또한, 강북 지역에서 KT 폰을 가진 지인과 함께 실내에서 측정을 했을 때 주변 속도는 SK가 훨씬 높게 나왔지만 실제 측정한 수치는 오히려 KT가 두배 가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스마트폰 약정 만료에 따라 통신사를 옮겨보기 위해 시작한 속도 측정 이었지만,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사람이 많은 시간때에는 속도 저하가 현저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스마트폰이 구형 모델인 관계료 전파가 좀 약한 지역인 지하철, 건물 내부 등에서 요즘 폰에 비하면 속도가 좀 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포럼에서 얻은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각 지역마다 잘 터지는 통신사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활동하는 반경에서 어떤 통신사가 잘 터지는지 또는 음영지역이 많은지 개별적으로 확인을 하실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어떤 통신사를 써도 무방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한 시대에 굳이 내가 직접 통신사를 다 써보지 않아도 어플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 할 수도 있으니 이 정보를 활용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