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가족여행 좋은 크리스마스이브 대천 불꽃축제 정보

  12월의 한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송년회로 많은 사람들이 바쁜 시기 입니다. 그러다 보면 곧 연말이 될 것입니다. 12월의 마지막 즈음에는 언제나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날에서 새해로 넘어가는 큰 이벤트가 있는 시즌입니다.

 

  예전에 연애할때는 추워도 집사람과 크리스마스이브에 데이트를 했지만 애들이 있는 지금은 언제나 방콕만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애들때에 추워도 밖에서 뛰어 놀고 해야 면역력도 좋아지는데 어른들이 추워서 잘 안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휴가도 남아있고 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가를 내게 됐습니다. 4일간의 연휴이다보니 춥더라도 왠지 집에만 있는 것은 너무 우울할거 같아서 겨울에 하는 지역축제가 있으면 그쪽으로 겨울여행을 가려고 알아봤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겨울철이면 보령에서 굴축제를 한다고 듣고 열심히 알아보던 중 올해에는 굴 판매 단지의 현대화 공사로 인해 굴축제가 늦어진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가면 주로 체험이나 볼거리를 찾게되는데 굴축제는 단순히 굴을 먹는거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굴축제에 대한 좀 더 세부적인 정보를 찾다가 애들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줄 축제를 찾게 되었습니다. 축제 이름은 '대천 겨울바다 사랑축제' 입니다. 내용을 보면 연인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계획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여행으로도 괜찮았습니다.

 

  머드축제가 이루어지는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머드거리를 ‘빛의 로맨스’라는 주제로 12월 22일부터 내년도 1월 13일까지 일몰후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15m 규모의 원산도 해저터널을 테마로 LED해저터널, 장작불을 이용한 불화로거리, 조개구이골목 LED 아치 등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야경을 볼만하게 꾸민것 같아서 볼만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2월 24일 저녁 7시부터 대천 해수욕장에서 (주)한화에서 '불꽃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서울에서 불꽃축제 할때는 사람도 너무 많고 저녁에는 춥기도 해서 애들을 데리고 간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해변가에서 좀 한적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춥기때문에 방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겨울이다 보니 숙박시설도 자리가 많이 남아서 구하기도 쉽고 해변가에 숙박시설이 많기 때문에 불꽃축제 구경도 훨씬 수월할 거 같습니다.

 

   22일부터 23일에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도 진행되고 스케이트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케이트 신발 대여료는 내야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스케이트 신발 대여료가 2천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하니 낮에 애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월요일이라 박물관이 쉽니다. 하지만 월요일에 아닌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머드 박물관이나 석탄 박물관 등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방문할 만한 장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릴적에 아이들에게 겨울바다도 구경시켜 주면서 감성을 발달시킬 수도 있고 어른들은 조개구이에 술한잔도 즐길 수 있어서 기대되는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