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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8.~11.29. 이틀간 쌤소나이트와 투미 등의 브랜드가 패밀리 세일을 합니다. 패밀리 세일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장소는 섬유센터 17층 입니다. 패밀리 세일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겁니다. 저도 패밀리 세일을 알게된 계기는 아이들 옷을 싸게 사기 위해서 정보를 검색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아이들 옷은 매년 3차례 창고개방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의 물류창고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금 나온 신상 옷은 아니지만 어린이 옷의 특성상 오래 입지는 못하기 때문에 저렴한 옷을 찾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창고개방 또는 창고세일을 알게 된 후부터 그때만 되면 대량으로 아이들 옷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어늘들 옷은 이렇게 대폭 세일하는 곳이 없을까? 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패릴리 세일 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브랜드 들이 종종 세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단 쌤소나이트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의류 가방 브랜드 들이 세일을 하곤 합니다.

 

  이번 패밀리 세일을 접하게 되면서 그동안 이용하고 있는 백팩이 조금 작은 듯하여 약간 더 큰 백팩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크면서 캐리어가 너무 작아서 좀 큰 캐리어도 구매할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일 끝나고 부랴 부랴 패밀리 세일을 방문했습니다.

 

  장소는 2호선 삼성역에서 하차해서 4번출구 나와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섬유센터 빌딩이 나타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예식장에서 행사를 하고 있으며, 왼쪽은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등의 브랜드가 세일을 하고 있고 오른쪽은 투미 브랜드가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아침 10:30부터 실시해서 저녁 8:00시 까지 였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6:30 정도 였습니다. 투미부터 들렀으나 이미 매대 3개가 텅텅비어 있었습니다. 여성용 숄더백 몇가지와 캐리어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역시 투미가 가격이 좀 비싸기 때문에 할인율이 50% 이상이었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제품은 없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쌤소나이트를 보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크기의 백팩(약15~20L 크기)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남성용 가방은 무난한 디자인이 많이 있었으며, 대부분이 50~70% 정도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70% 미만 세일 제품은 택에 표시된 할인가에서 10% 추가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쌤소나이트 레드의 경우는 4만원 대부터 10만원 초반때 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냥 쌤소나이트의 경우는 10만원초반대부터 20만원대까지 고르게 있습니다. 저는 주로 백팩위주로 구경했지만 서류가방 형태의 가방들도 있습니다. 이쪽은 주로 남성분들이 살게 많습니다.

 

  캐리어는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에서 만든 저가형인 카말리안 브랜드 세가지가 가장 많았습니다. 쌤소나이트는 크기가 작은게 대략 10만원대 큰것은 거의 20만원대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가 필요했고 가장 저렴한 카말리안 시리즈로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4만 ~ 5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한 저렴한 품목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제가 산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가 거의 7만원 정도 였습니다. 따라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밀리 세일의 특성상 많은 디자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좀 이월된 제품이나 제품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선택의 폭이 그리 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단, 저녁때 가면 물건이 너무 많이 빠져서 건질게 별루 없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오늘은 10:30부터 4:00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일찍 서두르셔야 할 것입니다.  쌤소나이트 매장 쪽에는 의류도 일부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운 파카와 플리스 쟈켓 등도 있지만, 단연, 캐리어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매장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으니 오래 쇼핑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패밀리세일 특성상 일찍가야 좋은 디자인의 상품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서두르셔서 득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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