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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으로 밖에서 활동하는 날보다는 집안에서 있게되는 날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애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한계에 도달하는거 같습니다. 숙제나 오늘의 학습 같은 것을 하고 나면 보상으로 게임을 조금 시켜 줍니다. 그래도 하루가 다 지나려면 멀었습니다. 책읽고 TV도 보곤 하지만 아이들의 특성상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뭔가 조금이나마 활동적인 것은 없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역시 이럴때는 부모의 어릴적 경험이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다트를 사오셨습니다. 고전 다트는 코르크 같은 재질의 판에 바늘로된 핀을 던져서 꼽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안전을 생각해서 플라스틱 재질의 다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트방도 있고 점수 계산도 알아서 해주는 전자식 다트도 등장했습니다.

 

  어릴때 다트를 문에 걸어 놓고 하다보니 제 방문이 엉망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전자식 다트로 구매를 했습니다. 다트방이나 게임방에 있는 다트는 크기가 꽤 큰 기계형태 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식 다트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몇가지 모델을 판매하는 곳에 따라서 비싸게 혹은 싸게 판매하고 있을 뿐입니다.

 

 

 

  집 벽면에 걸어둔 다트 입니다. 양쪽으로 핀을 3개씩 꽂아 놓을 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AA사이즈 4개가 들어갑니다. 전원을 키면 다소 경박스럽게 들리는 사운드와 함께 최대 4인까지 지정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2종류 입니다. 하나는 100점 단위로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예로 200점을 지정하면 먼저 200점 이상을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은 점수를 101, 201 이런 식으로 100단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예를 들면 201을 선택한 경우, 던저서 점수를 점점 없애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아까와는 다르게 마지막에 정확하게 남은 점수를 딱 맞춰서 없애야 하는 방식입니다. 201점에서 점수를 없애다가 마지막에 11점이 남았으면 정확하게 11점을 맞춰야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다트의 점수 계산 방식은 원을 그리며 써있는 숫자와 관계가 았습니다. 가운데 맞춘다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닙니다. 가운데 빨간 원은 50점, 초록색 원은 25점 입니다. 그리고 숫자가 있는 칸은 그 숫자가 점수입니다. 단, 밖의 테투리는 2배, 안쪽의 테투리는 3배의 점수를 획득합니다.

 

  전자식 다트의 장점은 내가 힘들게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기계가 알아서 해주니 참 좋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핀이 꽃히지 않아도 충격에 의해 점수가 산정되버리는 것입니다. 저렴한 전자식 다트이기에 이것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는게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다트가 외국에서는 좀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몇일 정도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곳에 다트 게임이 있었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같이 다트게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했던지라 다트에서 상위권에 들어갔고 재미있게 게임을 했습니다. 아무튼 다트, 보드게임 같은 것들을 잘 해두면 외국인들과 할 기회가 생겼을 때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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