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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나지 않거나 만나도 최소화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일명 언택트 시대라고도 합니다. 많은 분야가 힘든 상황이지만 반대로 언택트 시장은 성장세가 무서운 요즘입니다.

 

  언택트 기술은 물론 이미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자리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사례가 패스트 푸드점의 키오스크 일 것입니다. 이전에는 키오스크가 있어도 직접 주문을 좀 더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육점도 언택트가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저도 동네에 언택트 정육점인 미트박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이용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미트박스365였는데, 어느 순간 Fresh Store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똑같습니다. 보통 정육점 하면 가족 단위로 무언가 요리를 해먹기 위해 고기를 사는 곳이다 보니 포장 단위도 한근(600g) 내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Fresh Store는 1인가구를 타겟으로 삼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고기가 소포장입니다. 200g에서 400g 정도 사이 입니다. 보통 음식점에서 먹는 1인분이 200g 입니다. 요즘은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1인분을 150 ~ 180g 정도로 줄인 곳도 있기는 합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고기는 냉장으로 국산 돼지고기인 한돈과 한우 종류가 있습니다. 냉동 쪽에는 양고기 숄더와 외국산 소고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샐러드도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사는 사람이 고기와 샐러드를 구매하기에 적합한 구조 입니다. 

 

 

  그리고 야탑동 매장의 경우 네스프레소 커피도 내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500원 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커피를 즐겨마시는 점을 고려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두가 믹스커피 보다는 훨씬 맛이 좋으니까요.

 

  가장 궁금할 가격의 경우,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냉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브랜드가 있는 고기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냉동의 경우 외국산이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마트의 냉동 코너에서 구매하는 보통의 가격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동 제품이 더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양고기는 일반 정육점에서는 살 수 없는데 이곳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양고기 한팩(300g) 9900원, 소고기 부채살 한팩(400g) 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구매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작부분을 터치하고, 사고 싶은 것을 선택한 후 신용카드 등으로 결재하면 자판기에서 과자 사듯이 바로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맛 입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음.... 이번에 TV에서 본 백종원님의 스테이크 굽는 방법을 따라서 구웠는데, 굽는 방법에 달라져서 그런건지 원래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아마 갑자기 양고기가 먹고싶다거나 할때 다시 이용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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