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에 KT에서 SKT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다시 할인카드를 셋팅하게 됐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솔직히 KT가 가장 저렴합니다. 물론, SKT의 온가족할인이 적용되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뒤로 하고 번호이동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KT가 잘 안터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KT에 의뢰해서 중계기 같은 것을 설치할 수는 있는데, 광랜을 끌고와서 설치해야 하는 관계로 설치비 대비 사용자가 별로 없어서 인지 미적거리며 안해주길래 옮기게 됐습니다.

 

  그 외에도 통신사를 옮긴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속도 입니다. KT의 경우 집이나 직장에서 잘 터지는 곳 모두 20 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SKT의 경우 최저 90에서 최대 180 정도로 속도차이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예전에 KT 잘 썼는데, LTE 품질에서는 왜이리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세간의 말따라 SKT > LGU+ >>>>> KT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SKT로 와이프랑 둘이 동시에 번호이동을 하다보니 할인 받는 카드에 좀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할인카드는 SKT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이게 사용금액 조건이 좀 큰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정의 생활패턴을 고려했을 때, 카드 사용을 너무 남발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려니 할인 혜택이 그닥인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카드는 롯데 Tello SE 카드와 SKT 할인 전용이 아닌 KB 탄탄대로 올쇼핑 카드 입니다. 

 

 

1. 롯데 Tello SE 카드

  이 카드는 사용실적이 40만원을 넘기면 현재 기본 할인 8천원에 추가할인 7천원이 들어가 1만5천원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아마 여타 카드들에 비해 사용실적대비 할인금액이 괜찮은 편입니다. 

 

 

2. KB 탄탄대로 올쇼핑

  이 카드는 SKT 전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3가지 영역에서 40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시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일단, 도시가스, 통신비, 아파트관리비가 한개의 영역입니다. 관리비와 통신비만 자동이체 해도 10%할인(최대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영역은 주유, 커피, 베이커리 입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달 주유비가 10만원은 나올겁니다. 거기에 커피나 빵 좀 사먹으면 10%할인(최대 1만원)은 충분히 할인 가능합니다. 그럼 벌써 2만원 할인이 되는 겁니다.

 

  마지막 영역은 쇼핑입니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할인과 인터넷 쇼핑, 전자제품 구매 등에서 할인이 됩니다. 이 영역은 10%(최대 2만원)입니다. 마트에서 장 몇번 보면 한달에 식비로 몇십만원은 우습게 나가니 할인율이 꽤 될 것입니다.

 

  물론, 최대 할인금액은 40만원 사용을 기준으로 적은 것입니다. 만일, 사용량이 많으면 최대 할인 금액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더 많이 할인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장의 카드를 사용하면, 롯데 카드로 딱 40만원만 사용하고 1.5만을 할인받고, 나머지는 KB 카드로 실생활에 사용하면서 고루 할인을 받는다면 아마 가계 생활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