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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했지만, 전 주인이 모든 등을 LED로 설치해 놓아서 등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언젠가는 등을 하나씩 바꾸기로 마음 먹었던 터였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식탁등을 가장 먼저 바꾸게 되었다. 

 

식탁등은 여러가지 고민 끝에 좀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을 선택하기로 했다. 구해줘 홈즈에 나오면서 인테리어 등으로 유명해진 뫼비우스 인테리어 조명을 식탁등으로 선택했다. 

 

 

설치 방법은 알고보면 정말 간단하다.

 

1.전기 작업을 할때는 언제든지 가장 먼저 두꺼비집 전원을 내려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만일, 해당 등의 전기 스위치만 끈 상태로 작업을 하려고 한다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 

 

 

문제없이 설치할 수도 있겠지만, 전기에 감전되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경험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전기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귀찮다고 전기 차단 안하고 작업하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는 경험담을 종종 들었다. 

 

전기를 차단하면, 먼저 설치된 등을 제거하도록 한다. 식탁등을 차단하고 나면 아주 심플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등의 지지대를 연결할 천장의 부분과 조그만 구멍으로 나온 전선 두 가닥이 전부일 것이다.

 

 

2.설치하려고 하는 식탁등의 지지대를 천장에 대고 길이를 조절한다. 

 

 

식탁등을 달기 전에 식탁등의 높이를 맞춰준다. 보통 이런 등은 줄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전등 지지대를 천장에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4.뫼비우스 식탁등과 메인 전원선을 연결한다. 

 

전기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듯이 직류와 교류로 나뉜다. 직류는 +극과 -극의 방향을 잘 연결해 줘야 하지만, 가정에 들어오는 전기는 교류이기 때문에 어느 선을 어디에 연결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전등의 전기 선을 보면 두 개의 선이 하나로 묶여 있는 선이 두 개 있다. 이 각각의 전선에 천장에서 나온 전선 한나씩을 연결해 준다. 

결국 전등의 전선 두 가닥과 천장의 전선 한가닥, 즉, 세 가닥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선이 두개가 되도록 한다.

 

이렇게 동그랗게 생긴 전선 연결단자는 롱노우즈나 펜치를 가지고 눌려 있는 부위를 펴준다.

 

 

연결단자에 전선 한 뭉치를 끝까지 밀어 넣고 다시 롱노우즈나 팬치를 가지고 압착시켜 준다. 그러면, 단단하게 연결되어서 잘 안빠지게 될 것이다. 

 

 

예전에 연결단자가 보편화 되지 않았을 때는 절연테이프로 전선 연결부위를 감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연결단자가 여러 종류가 나와서 미관도 좋고 편의성이나 안전성도 더욱 좋아진 것 같다.

 

5.전선 연결 작업이 끝나면 뫼비우스 식탁등을 전청에 연결한 지지대에 결합한다.

가운데 있는 동그란 것을 나사에 돌려서 껴주면 된다. 

 

 

6.모든 작업이 끝나면 내려 놓았던, 두꺼비 집의 전원 스위치를 다시 키고 전등 스위치를 켜서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등이 잘 켜지는 것을 보니 작업이 잘 된 것 같다. 

 

뫼비우스 식탁등을 살때 여려가지 전등 색을 고를 수가 있다.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등이 있다.

전구색은 노란빛으로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피로감을 덜어 주는 색이다. 주광색은 하얀색으로 쨍한 느낌을 준다. 공부할 때 좋은 색이다. 그리고 주백색은 전구색과 주광색의 중간 색이다. 

 

내가 선택한 색은 전구색이다. 아무래도 전구색이 분위기는 좀 더 좋기 때문에 선택했다.

식탁등으로 인테리어 조명인 뫼비우스를 선택했는데, 보통 사진에서 보는 것과 실제 모습에 차이가 많이 나곤 했는데, 이 등은 실제로 봐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어느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든지 디자인적으로 후회하지 않는 조명이 될거 같다.

 

식탁등을 바꾸고 나니 이제 다른 등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조만간 다른 등도 바꾸게 될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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