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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새학기가 시작되면 노트북의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요즘은 좀 특이하게도 코로나로 인해 IT, 반도체가 호황인 시기 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한발 앞당겨진 탓일 것이다. 

업무에서도 비대면 화상회의가 많아지고, 학교에서도 줌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컴퓨터의 수요가 폭발하게 된 것이다.

 

우리 집에도 이미 테스크탑과 맥북 그리고 아이패드가 존재하지만 필요에 의해 가성비 노트북을 하나 더 들이게 되었다.

아이패드4는 이미 8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상당히 느리다. 

물론, 아이들의 유튜브 머신으로 활용 중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줌 수업에도 나름 잘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집사람이 맥북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아들이 데스크탑으로 줌수업을 들으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결국 윈도우용 노트북을 한대 더 들인 것이다.

 

노트북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비싸도 가벼운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도라면 가격이 저렵하면서 성능이 좋은 노트북이 최고일 것이다.

 

가성비 노트북에 대한 것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다. 

justinjeong77.tistory.com/224

 

가성비 노트북 AMD 라이젠5 르누아르 4500U 비교 및 구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컴퓨터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기업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위해서, 각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원격수업을 위해서 컴퓨터를 추가 구매하는 일이 많아 졌

justinjeong77.tistory.com

 

그동안 대기업의 노트북만 사용해 보다가 처음으로 한성의 노트북을 구입했다. 

 

내가 구매한 한성 TFX5450UC는 

AMD 르누아르5 4500U CPU

16 GB 램

500 GB SSD

NTCS 72%, 300 nit 화질의 모니터를 탑재했다. 

 

저렴한 가격대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펙을 다 갖춘 노트북이다.

 

요즘은 부품 수급이 좋지 못해서 그런지 주문하고 나서 거의 3주 정도를 기다려서 노트북을 받게 되었다. 

 

 

포장 상태는 상당히 꼼꼼히 포장되어서 왔다.

 

 

에어캡도 많이 넣어 놓아서 그런지 안전해 보인다.

 

노트북의 외관은 금속재질인것 같은데, 디자인이 심플하니 나름 괜찮은것 같다.

 

 

하지만 그다지 고급스런 느낌은 아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넘어가줄만 하다.

 

 

 

노트북을 열고 키보드 자판을 보니, 역시 듣던대로 고급져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사용감은 좋다.

 

 

보통 이름있는 회사들은 전용 케이스를 제작하기에 키보드 자판과 노트북 케이스가 일체감이 느껴지는데, 이 제품은 좀 이질감이 느껴진다.

하나의 케이스에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서 변형하여 제작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이런 느낌이 드는것 같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키감이나 키보드 RGB 모두 나름 만족스럽다.

 

전체적인 마감은 뛰어나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다. 

너무 기대를 안한 건지도 모르겠다.

 

USB포트, 유선랜 포트 등 포트가 많아서 사용하기에는 편리한듯 하다. 

 

 

요즘은 윈도우를 직접 설치하는 추세여서 프리도스 버전을 구매해서 직접 윈도우10을 설치했다.

윈도우 설치 시간은 상당히 빠르다.

아무래도 요즘 하드웨어의 한계점에 도달해서 그런지 노트북으로도 상당한 속도가 나오는거 같다.

 

윈도우를 깐 후에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를 했는데, 워낙 사용 용도가 일반적인 용도이다 보니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상당히 쾌적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것 같다.

 

최대의 단점은 역시 스피커 소리였다.

스피커가 아래부분에 있어서 소리가 바닥을 한번 치고 올라 오도록 되어 있다.

스피커 소리는 뭐랄까, 스피커에 한지를 덧댄 그런 느낌이랄까? 무언가 막으로 막아서 약간 둔탁해진 그런 느낌이다.

노래 듣기를 좋아하는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들어줄만 하다.

 

 

사용해봤을 때, 가장 좋다고 느낀 부분은 터치패드이다.

솔직히 윈도우 노트북은 맥북처럼 터치패드가 좋지가 않아서 그동안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터치패드가 생각보다 쓸만했다.

 

얼마전에 구매한 회사노트북인 엘지 울트라북의 터치패드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북처럼 제스처를 하면 동일하게 움직이는 부분이 있기에 맥북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좀 더 사용감이 좋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처음으로 구매한 한성의 가성비 노트북인데, 일단, 상당히 만족스러운것 같다.

솔직히 AS때문에 그동안 대기업 제품만 이용했는데, 노트북 구매 후에 한번도 AS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가성비로만 선택한 것이다.

이번에 가격대비 퍼포먼스에 상당한 만족을 느껴서 앞으로는 가성비 제품 위주로 구매를 하게 될거 같다.

만일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성 TFX5450UC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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