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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겨울 가족여행으로 대천 불꽃축제에 관하여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 대천으로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를 보면 매우 추운 날씨인데다가 바닷가라 바람도 많이 불기 때문에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게다가 불꽃축제를 구경하려면 밖에서 한참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무장시키기로 했습니다.

 

  딸아이의 부츠가 작아져서 새로운 방한 부츠를 사기위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 점을 방문했습니다. 동대문 현대 아울렛의 규모는 처음 예상한것보다 더 작은 규모여서 브랜드가 많지가 았았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생각한 것만큼 저렴하지도 않았습니다. 좀 실망을 하다가 ABC마트로 가게 되었고 아디다스 키즈 부츠 중에 드디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부츠를 발견했습니다.

 

 

 

  딸아이가 워낙 핑크를 좋아하는지라 핑크색 위주로 신발을 확인했습니다. 아디다스 윈터3R 부츠는 아디다스의 빅히트 디자인인 슈퍼스타 디자인을 이용한 부츠입니다. 겉의 재질은 폴리에스테르 계열입니다. 어그부츠 스타일의 부츠들은 눈위를 조금 걷다보면 금방 양말까지 젖게 됩니다. 윈터3R 부츠는 폴리에스테르 재질이라 바로 젖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방수가 되는 재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옆면을 보면 벨크로 일명 찍찍이가 달려 있어 아이들이 신고 벗는데는 편할거 같습니다. 내부의 재질은 양모 비슷한 모양의 털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면에 프리마로프트 상표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양모를 본떠 만든 폴리에스테르 재질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프리마로프트에 관해서는 지난번에 다운 대체재에 대한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프리마로프트는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면, 미군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다운 대체 소재입니다. 요즘은 상용화가 많이 되어서 프리마로프트 홈페이지에 가보면 3가지 종류의 프리마로프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운 대체제에서 더 많이 확장이 된 것같습니다. 보통 양모를 본떠서 만든 것을 플리스라고 합니다. 유니클로에서는 후리스라고 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프리마로프트 사도 이런 종류의 섬유를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윈터3R부츠의 내부를 보면 이 재질로 바닥은 물론 발까락 부분까지 전부 덮여 있습니다. 손을 넣어보면 따뜻한 느낌이 드는게 방한용으로는 좋아 보입니다.

 

 

 

  바닥부분 입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군데 군데 빙판길이 형성되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할수록 좋습니다. 바닥을 만져보니 마찰력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게입니다. 겨울에 부츠들을 보면 따뜻하고 미끄럽지 않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지만 무거운 제품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신고 다니기에는 역시 가벼운 것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저희도 저렴하면서 따뜻해 보이는 제품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너무 무겁다고 판단되어서 결국 가벼운 제품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가격은 정가 89000입니다. 그러나 ABC마트에서 세일을 해서 6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똑같은 디자인으로 160사이즈까지 있는 유아용은 윈터3S 품명입니다. 이것은 세일해서 55000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두 제품이 디자인이 똑같다는 이유로 좀 더 비싼 윈터3R의 이름으로 팔고 있어서 소비자로서 혼동이 오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 같은 것인 줄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유아용과 키즈용이 다른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가격, 방한, 미끄럼방지,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아디다스 키즈 부츠 윈터3R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 부츠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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