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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포스팅한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천북 굴축제를 가면 굴먹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물론, 커피를 파는 트럭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카페에 앉아서 차한잔 하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던 중에 우유창고라는 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 목장에서 우유도 먹고 아이들 체험도 시켜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마셔본 목장 우유는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으로 이곳에 들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다행인것이 우유창고는 굴축제 단지에서 나오면서 들르게 되는 곳이고 거리도 4km 정도라서 가깝습니다. 주차공간도 꽤 넓습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굴먹고 다 들르는지 그 넓은 주차장이 만석이 되고 길에도 주차를 할 정도 입니다.

 

 

 

  카페에서 파는 메뉴는 정말 단순합니다. 라떼,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이 전부 입니다. 물론, 라떼 3종류, 아이스크림 3종류(우유맛, 초코맛, 섞은것) 입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고 커피도 먹고 싶어서 저랑 집사람은 아포가토를 먹었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사줬습니다.

 

 

 

  아포가토의 아이스크림과 그냥 아이스크림의 맛이 좀 다릅니다. 그냥 아이스크림이 좀 더 쫀득한 식감이 있습니다. 우유는 따로 잔에 판매하지는 않고 1L짜리 팩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거트도 2종류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축제에서 재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우유창고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등을 즐기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것이니 굴축제에 가신다면 한번씩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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