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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 미호박물관에 갔다가 점심먹으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찾아 봤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돈까스와 파스타를 파는 돈까스 클럽이 있었습니다.

 

 

 

  돈까스 클럽은 회사 주변에도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직장 사람들한테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왠걸 미호박물관을 방문한 사람들은 다 거기를 가는지 주차장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았습니다.

 

 

 

  돈까스, 생선까스, 파스타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도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왕돈까스와 생선까스 모듬 그리고 고추장 맛이 나는 크림 파스타 세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왕돈까스는 큼직하니 잘먹는 성인 남자가 아니면 남길 정도로 큽니다. 생선까스는 왕새우 튀김 두 마리와 함께 생선 까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생선까스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돈까스가 이상한건 아닙니다. 맛은 있는데 생선까스가 다른 집에 비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어른들이 먹을 고추장 파스타는 크림소스에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섞은거 같습니다. 매운 맛이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밥을 소스에 비벼 먹으니 리조또 느낌이 나면서 덜 맵고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차라리 이 소스에 리조또로 판매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양도 푸짐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돈까스를 좋아하니 박물관 갔다가 들르기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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