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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번에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지 겪을 수 밖에 없는 큰 일 중에 하나 입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결혼식을 많이 가게되고 좀 지나면 돌잔치를 많이 가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장례식을 치루게 됩니다.

 

  일단 장례식 상주는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본가 두 번, 처가 두 번 해서 최대로 네 번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처음 치룬 장례식이었고 그 전에 징조가 있어서 여러모로 알아 봤습니다.

 

  갑작스럽게 장례를 치루게 되면 정신이 없어 바가지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알아보다 보니 서울시에서 서울의료원과 함께 착한 장례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을 하면 기본적으로 2천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서울형 착한장례의 경우 그에 비해 대략 반값 정도라고 해서 서울의료원을 이용했습니다.

 

  상조 서비스 같은 경우는 서울의료원과 연계되서 원스탑으로 모든게 다 요청하면 제공되므로 큰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상조 서비스에 가입하신 분들은 미리 얘기하면 그 부분은 제외되고 제공이 됩니다.

 

 

  일단 장례식은 크게 장례식장 사용료, 음식값, 상조(도우미 분들 비용, 운구 서비스, 상복, 염 등등 포함), 제단 꽃 장식, 화장비용, 납골당 비용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상조 서비스에 가입하신 분들은 상조비용과 제단 꽃 장식 비용이 포함된 거라 보시면 됩니다.

 

  화장비용은 화장터에서 납부하는 것이고 납골당은 해당 납골당에 납부하면 됩니다. 장례식비용은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례식 끝나고 비용을 따져보니 대략 1천 1백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화장비용은 12만원, 납골당 대신 용미리에 수목장(자연장)을 해서 50만원 정도 추가로 들었고 대략 1천 2백 정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손님이 많이 온다면 음식값에서 좀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서울형 착한장례는 가격이 저렴애서 비용부담은 적은 것 같습니다.

 

  만일 일반 장례식장을 이용하게 된다면, 음식값 계산 시 현찰로 낼 테니 할인해 달라고 꼭 딜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1~20만원 정도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서울형 착한 장례는 서울의료원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깔끔한게 차라리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운구 시에 상조에 가입을 안해서 조금 걱정 했는데 여기에서도 리무진 한대와 가족용 버스 한대 대절이 똑같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가끔 뉴스보면 장지에 가는데 길막고 돈달라는 곳도 꽤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선택해서 그런것도 없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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