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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리조트 중에서도 양양 쏠비치와 좀 더 나중에 지어진 삼척 쏠비치가 국내 리조트 중에는 좀 유명합니다. 양양 쏠비치는 스페인 풍으로 지어졌고 삼척 쏠비치는 그리스 산토리니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양양 쏠비치는 2년 전에 방문했는데 그때 참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어서 이번에는 삼척 쏠비치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삼척 쏠비치는 주차공간과 리조트 공간을 좀 더 확실히 분리를 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광장을 건물 옥상에 설치하면서 양양에 비해서는 광장 규모가 작아진 느낌입니다.

 

 

  건물은 확실히 이쁘게 지었고 바다도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삼척은 해변에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군사지역이라서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양양은 해변에서 놀 수 있어서 참 좋았었는데 말입니다. 이 점은 정말 아쉬운 점입니다.

 

 

 

  산토리니 광장에는 쏠비치의 상징인 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양 쏠비치와 유사합니다. 이쪽에서 보는 해변 뷰는 참 멋있습니다. 광장이 옥상이다 보니 아래쪽에 워터파크도 보입니다. 워터파크는 규모가 좀 작아서 할만한게 많지는 않습니다.

 

 

 

  4월 중순이 막 지났을 뿐인데 워터파크는 벌써 하이시즌으로 들어갑니다. 날씨로 봐서는 햇볕이 강해도 바람이 아직 따뜻하지 않아서 밖에서는 춥습니다. 게다가 유스풀은 물 온도를 올려놓지 않아서 너무 차가워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한번씩 타본 사람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 입니다. 춥지만 다른 곳과 비교도 해볼겸 오기로 한번 타봤습니다.

 

  워터파크 내의 음식점은 한군데 이고 간단한 간식은 없고 식사나 술안주 같은 것들만 있습니다. 뭐 여름에는 좀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야경은 역시 멋있습니다. 저는 리조트에 오면 꼭 야경을 보러 나옵니다. 리조트에서 야경을 보면서 산책도 좀 하고 차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느긋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삼척 쏠비치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만족도는 양양이 더 높았습니다. 한번은 올만 하지만 아마도 또 쏠비치를 방문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양양으로 방문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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