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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에서 2박 후에 이사부사자공원을 들러서 화진포로 여행을 갔습니다. 화진포는 바다가 막히면서 호수가 된 곳입니다. 바다와 호수가 같이 있는 곳으로써 경관이 매우 수려한 지역입니다. 삼척에서 화진포까지 거리가 제법 됩니다. 차로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화진포가 거의 북쪽 끝에 있습니다.

 

  화진포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라 열심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그다지 발달되지 못한 지역이라 그런지 먹거리가 한정적입니다. 막국수와 횟집이 가장 많이 검색이 됩니다.

 

  회는 저녁에 먹을 거라 막국수로 결정을 하고 3대가 하고 있다는 박포수 가든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주차장에 커다란 관광버스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단체 손님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체 손님까지 오는 것을 보니 나름 알려진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다행히 단체손님이 식사를 거의 끝낼 무렵이라서 주문이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막국수 집은 어느 동네를 가던지 막국수, 메밀전병, 만두, 수육 정도가 주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병은 보통 맵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만두와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막국수의 맛을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보통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는 편이라서 여러 곳에서 막국수를 먹어 봤는데, 가장 맛있었던 곳은 원주에서 먹었던 곳입니다. 그 곳은 원주에서도 주민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외지 사람에게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만두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막국수보다는 만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막국수를 주문하신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데기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육수를 조금만 넣거나 육수를 좀 많이 넣었다 싶으면 다데기를 좀 더 넣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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