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바나나를 이용한 홈메이드 아빠표 바나나 머핀 만들기

 

 

  네, "4인 가장"입니다. 오늘은 생 바나나를 이용한 바나나 머핀 만들기를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사실, 주말에 초코 머핀 만들면서, 바나나가 너무 익어서 껍질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빨리 소진하기 위해 바나나 머핀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두 가지 머핀 만드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레시피는 한번에 7개 정도 분량이라서 애들이 잘먹는 다면 좀 더 양을 능려줘야 할 것입니다. 

 

  초코 머핀 처럼 저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눈금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계량기 역할을 해 줄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저울 없습니다. 앞으로 살 계획도 없고요. 

 

  재료는 박력분 200 ml, 버터 100 ml, 설탕 80 ml 여기까지는 초코 머핀이랑 비슷합니다. 초코 머핀은 밀가루 + 코코아 가루 = 200 ml 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베이킹소다 1 스푼(베스킨라빈스 스푼으로 바닥에 깔리게), 소금 1/2 스푼, 계란 1개 입니다. 우유는 넣지 않고 대신 바나나를 한개 으깨서 넣어 줍니다. 바나나는 잘 으깨집니다. 

 

 

  버터를 해동모드로 녹여 줍니다. 그리고 밀가루는 칭량할때 숟가락으로 누르지 마세요. 부피가 확 달라집니다. 그냥 퍼서 넣고 살살 흔들어서 표면 평평하게 만드세요. 뭐 조금 더 들어가거나 덜 들어간다고 확 달라지지 않습니다. 항상 오차범위는 있는 법입니다.

 

 

  버터에 밀가루를 체 쳐서 곱게 만들어서 섞어주세요. 한번에 다 넣지 말고 100 ml 씩 두번에 걸쳐서 넣어주세요. 베이킹 소다와 소금은 역시나 처럼 밀가루 넣을 때 같이 넣어 주세요. 밀가루와 버터를 고르게 다 섞으면, 계란과 설탕을 넣고 섞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바나나 한개를 손으로 마구 으깬다음 넣고 주걱으로 열심히 섞어주세요.

 

 

 

  바나나를 한개 넣으면, 좀 은은한 향이 납니다. 강한 바나 향은 아닙니다. 강한 향을 원하면 바나나 2개 넣어주세요. 단거 좋아하면 설탕 100 ml로 업하셔도 됩니다. 취향껏 고르세요.

 

 

  반죽이 완성되면, 머핀컵에 담으세요. 짤주머니 있으면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몇개 나오지도 않고 불편해서 저는 밥숟가락으로 넣습니다. 잘만 됩니다. 머핀을 많이 만드실 계획이라면 머핀 틀을 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없으면 저처럼 쿠킹호일로 급조해서 사용하세요. 괜찮습니다.

  

 

  굽는 시간은 동일합니다. 180 ℃에서 4분간 예열하고 26분 동안 구워줬습니다. 오븐 트레이는 중간 높이에 했습니다. 오븐 온도와 시간 그리고 트레이 위치는 집에 있는 오븐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머핀이 다 구워지면, 한김 식힌 후에 우유와 함께 드시면 맛있습니다. 참, 바나나를 넣게 되면 머핀의 질감이 좀 변합니다. 아마 초코 머핀보다 훨씬 찰진 느낌이 들 것입니다. 초코 머핀은 좀 바스러지는 느낌이 더 날 것입니다. 생 바나나를 이용할 때의 특징 중에 하나 입니다. 

 

  직장인이라서 평일에는 요리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말 지낸 이후에 새로운 요리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