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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수영복에 대하여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영을 처음 배우던 시절에는 삼각 수영복을 입는 사람과 9부 수영복을 입는 사람은 고수들 이었습니다. 솔직히 삼각은 좀 그렇고 9부 수영복이 참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때 수영을 배우면서 나도 수영을 잘하게 되면 9부 수영복을 입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에는 역시나 트렌드가 많이 변했습니다. 우선 수영복 재질의 발전으로 수영복 재질에 따라서 성적이 향상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9부 수영복은 공식 경기에서는 착용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그러다보니 9부 수영복은 요즘 잘 안보입니다.

 

  수영복 재질의 경우 예전에는 좀 미끌 미끌한 재질의 수영복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수영복을 오래 입을 수 있는 재질인 일명 탄탄이라고 불리는 수영복이 대세를 이루는 거 같습니다. 탄탄이의 경우 물에 젖지 않았을 때는 입기가 편하지만 일단 물에 젖으면 입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이런 재질로 9부를 입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싫은 정도 입니다.

 

  그렇다보니 요즘은 일명 숏사각 길이에 탄탄이 재질을 가장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 입었던 수영복이 숏사각 스타일 이어서 이번에는 5부 수영복을 입었습니다.

 

 

 

  이것은 수영복에 대해서 정보를 조사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산 국산 아레나 수영복 입니다. 국산 아레나는 외국 아레나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들 합니다. 이 재질은 탄탄이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영복 재질 입니다. 비교적 탄탄이에 비해 입기가 편합니다. 사이즈의 경우 그냥 속옷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수영복은 한사이즈는 작게 사야 맞는 것을 몰랐습니다. 당연히 좀 입다보니 살짝 헐렁해진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열심히 자료 조사를 하고 구매한 탄탄이 수영복 입니다. 이번에는 한사이즈 작게 구입했습니다. 입을 때는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이즈가 잘 맞는 느낌입니다. 좀 타이트한 것을 좋하하시는 분들은 두사이즈 이상 작게 입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한사이즈 작은게 딱 맞는거 같습니다.

 

 

 

  두 수영복의 재질을 비교한 것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를 못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져보면 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탄탄이의 경우 맨들맨들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물에 젖으면 마찰력이 더 강해져서 입기가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5부가 아니고 입기 쉬운 숏사각을 사는 거 같습니다.

 

  탄탄이가 오래간다고 해서 조금 비싸도 외국 수입제품으로 구매해 봤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세일할때 저렴하게 국내브랜드로 구매해서 자주 교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외국 수입제품 한벌 가격이면 세일할 때 국내브랜드 잘만 사면 2~3벌 구매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탄탄이의 경우 국내브랜드는 신축성이 좋지 않아서 입기가 힘들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수입 아레나 또는 스피도의 경우는 탄탄이의 신축성이 좋습니다. 참고로 국내 아레나는 신축성이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산 아레나는 외국 아레나와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외국 수영복 브랜드는 역시 스피도, 아레나가 유명하고 요즘은 좀 화려한 펑키타도 많이 애용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국산은 후그, 토네이도 정도가 좀 유명한거 같습니다. 역시 수영복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선택에 너무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탄탄이 재질로 한사이즈 작게 선택하시면 무난하며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구매하셔서 즐거운 수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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